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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13일 신천지 법인 폐쇄 청문…이만희 총회장에 공문”
신천지측 답변 못받아…불참시 그대로 종결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신천지 서울 법인 폐쇄를 위한 청문을 오는 13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만희 총회장에 공문을 보냈으나 참석 여부 통보가 아직 안왔다”며 “현재 (신천지측) 답변은 받지 못한 상태이고 만약 불참시 그대로 종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 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천지를 통해 전해진 서울 소재 신천지 시설은 170개였으나 시민들 제보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하고 직접 확인한 결과 서울의 신천지 시설은 202곳이었고 모두 폐쇄 및 방역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천지가 처음 서울에 170개 시설이 있다고 밝혔지만 32곳을 고의로 누락 했거나 허위로 제출했다며 이런 부분을 법인 허가 취소의 근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 본부장은 “문화센터, 스터디카페, 미용실 등 다양한 명칭의 간판을 걸고 운영하고 있었다”며 “신천지 측으로 받은 숙소 명단 47개소도 오늘부터 현장 점검 등을 진행, 종합적으로 조사한 뒤 숙소들도 폐쇄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했다.

한편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누계가 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06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중 80명은 격리 중이며 26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에서 검사에 응한 코로나19 의심환자 누계는 2만6800명으로 이 가운데 2만266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136명은 아직 검사중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 확진자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14명, 성동구아파트 관련 확진자 13명, 종로구 관련 확진자 10명, 대구 방문 확진자 9명, 신천지 관련 확진자 2명 등을 기록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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