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게 따뜻한 위로 메시지 전달
정릉2동 주민센터 벽면에 희망의 로고라이트가 반짝이고 있다. |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2동은 주민센터의 빈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LED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설치된 ‘희망 메시지 로고 라이트’는 늦은 밤 우범지대 개선과 각박해지는 지역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민의 감정 힐링에 도움을 주고자 설치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위축과 주민의 침체된 감정을 위로하고자 ‘응원할게, 오늘도 힘내요 그대!’, ‘우리딸, 우리 아들 오늘도 수고했어. 늘 파이팅!’, ‘삶이라는 무대에서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4가지 로고라이트로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밝혀주고 있다.
조성진 정릉2동장은 “주민센터 벽면의 힐링 메시지가 상처입은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치유해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로고라이트를 본 지역 주민은 “힘든 일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본 메시지에 뜻밖에 힘이 됐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