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당초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2일까지 경마시행과 사업장 내 공원시설 등에 대한 운영 중단을 결정했으나, 2주간 추가 연장해 3월 26일까지 중단을 이어가기로 했다. 사진 렛츠런파크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지속되자 지난 4일 마사회가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 대한 임시 운영 중단 등 조치를 2주 동안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홍기)도 당초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2일까지 경마시행과 사업장 내 공원시설 등에 대한 운영 중단을 결정했으나, 2주간 추가 연장해 3월 26일까지 중단을 이어가기로 했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2005년 9월 개장 이후 1개월 이상 경마가 중단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영 중단기간 동안 감염 예방을 위해 사업장의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하는 동시에 소독 및 방역활동을 지속 실시해오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 관계자는“3월 27일 이후의 추가 휴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정부의 대응 태세, 자체 방역태세 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며, 경마 중단 사태로 인한 관련 종사자 및 입점 사업체 등 개인사업자에 대한 임대료 감면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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