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예방을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회의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동규 시의장, 김태수·심헌규 단원·상록경찰서장, 안경욱 안산소방서장 등 12명 기관장이 참석했다.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따른 예방과 확산방지 대책보고와 각 기관별 코로나19 추진 상황보고,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 대응활동 강화 ▷마스크 매점매석과 건강 물품 판매사기 등 범죄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 ▷현장활동 구급대원 등 감염방지를 위한 감염보호복과 보호물품·장비 지원 등 시에 대한 각 기관의 건의와 협조요청이 논의됐다.

안산시청 전경.

현재까지 안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윤화섭 시장은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확고한 대비태세 확립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재확인하고 당부했다. 참석자 모두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질병확산 위기상황을 원만히 해결해 위기대응능력 향상의 계기로 삼는 등 도시 재도약 기회 마련에 뜻을 모았다.

회의가 끝난 뒤 윤화섭 시장과 유관기관장들은 안산시 재난종합상황실을 둘러보며 시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관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윤 시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유관기관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코로나19 청정지역 안산시 유지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