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로나19 확진자 신천지 연관 3000명…‘집단감염’이 66%
총 확진자수 5328명…사망 32명, 41명 완치돼 격리해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운데 10명 중 3명 꼴로 집담감염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연관 감염자수가 3000명에 달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연합]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510명 늘어나 총 확진자수는 532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천지 연관 확진자수가 300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추이는 지난달 29일 이후 5일 연속 500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증가폭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 29일에는 하루에만 909명이 확진됐고 이후 595명(3월1일), 686명(2일), 600명(3일) 등으로 증가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확진자 가운데 전국적으로 보면 65.6%는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경우가 34.4%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발생이 64.5%(2583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에서는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가 33명이 나왔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운동시설(줌마댄스)을 중심으로 총 7개 운동시설 관련 8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영통구 소재 생명샘교회에서 확진환자 6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32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고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7명 늘어 4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검사는 13만1379명에 대해 실시됐으며 10만2965명은 음성이 나왔고 2만8414는 검사 중에 있다.

dew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