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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때문에 고생하는데…서울시, 중국에 4만개 지원”
홍철호 의원 “국민 위한 방역 지원 대책 마련해야”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며 마스크 등 물픔 수급이 비상인 가운데 서울시가 중국에 마스크 4만개 등 의료구호물품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미래통합당) 의원은 서울시가 중국에 마스크 4만개, 보호복 1만3800벌, 고글 9700개, 안면구 90개, 열화상카메라 40개 등의 의료구호물품을 지원한 사실을 공개했다.

홍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국의 베이징, 충칭, 쓰촨, 지린 지역에 코로나19 의료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2억3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베이징에 마스크 4만개, 보호복 4800벌, 고글 3700개, 안면구 90개, 열화상카메라 40개를 지원했으며 충칭, 쓰촨 및 지린 지역에는 각각 보호복 3000벌과 고글 2000개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홍철호 의원은 “현재 국내 확진자가 5000명을 넘고 우리 국민들이 마스크 등을 구하기 위해서 긴 줄까지 서서 모두가 고생하는 상황”이라며 “보건당국은 대한민국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들을 위한 방역지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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