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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시내 곳곳 선보인다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봄이면 가지는 그 한 번 덴 자리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를 터뜨린다”

수원시가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을 오는 5월 말까지 수원시청 담장을 비롯한 수원시 곳곳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봄편 문안은 고재종 시인의 시 ‘첫사랑’에서 발췌했다. 지난 1월 진행된 ‘2020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수원희망글판은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 사업으로 수원시는 지난 2012년 가을부터 문안을 공모해 각 계절에 어울리는 정감 어린 문안을 선정하고 시내 곳곳에 게시하고 있다.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수원시 제공]

봄편 문안은 시청 정문 옆 담장 게시판을 비롯해 ▷AK플라자 수원역사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장안·팔달구청 ▷북수원·한림도서관 등 수원시 내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컴퓨터 배경 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문안 이미지 파일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수원희망글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다음달 시청 홈페이지 공모·접수 게시판을 통해 수원희망글판 여름 편 문안을 공모한다. 당선자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후보자 5명에게는 각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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