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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잠시 떨어져 있어도 괜찮아요”
코로나 확산 막기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지하식당 배치 변경, 휴양소 이용 연기 등
중랑구청 직원들이 한쪽 방향으로 배치를 바꾼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다.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위해 ‘사회적거리 두기’에 나섰다.

사회적거리 두기는 불필요한 외출, 모임 등을 자제해 사람들끼리 서로 거리를 두는 것이다.

4일 구는 우선 직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청 지하식당의 배치를 바꿨다. 당초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 할 수 있는 식당배치를 한쪽 방향으로 배치해 직원 간 거리를 둘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여가를 위해 이용하는 10개 휴양소에 대해 3월 중 이용을 4월로 연기했다.

시차출근제도 시행하고 있다. 중랑구 소속 직원들 중 일부는 ‘사회적거리 두기’를 위해 오전 10시 출근해서 오후 7시에 퇴근하는 시차출근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52개의 각종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했고, 경로당 등 590개소의 공공시설에 대해 임시휴관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사회적거리 두기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중랑구는 사회적거리 두기로 마음의 거리 까지 멀어질 것을 우려해 SNS 소통 강화를 통한 심리적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는 직원은 물론 전 구민이 합심해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심리적 방역도 함께 진행해 구민의 몸과 마음의 안전을 함께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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