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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확진자 1명 늘어 21명”…104개 음압병상 9일부터 가동
시립노인병원 2,3,4층에 32병실, 104개 병상 설치
3일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가운데)이 코로나19 관련 일일 상황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지역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면서 모두 21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시는 3일 발열과 기침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증세를 느껴 검체 검사를 실시한 A씨(여, 56)가 확진자로 추가되면서 울산지역 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만, 10일만에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만큼, 증가세를 보이다가 전날(월요일)부터 확진자가 더 추가되지 않자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기대는 이내 섣부른 전망으로 그쳤다.

울산 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21번 확진자 A씨(여, 56)는 지난 1일 친정어머니(대구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살고 있는 남편과 딸은 곧바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울산시는 확진자 치료를 위해 시립노인병원에 104개 병상을 마련해 오는 9일 오픈한다.

시는 2층에 37개, 3층에 44개, 4층에 23개의 병상을 합해 32병실, 104개의 병상을 마련한다. 이동식 음압기는 32대가 설치될 예정이며, CCTV 55대, 화상전화기 34대, 모노트랙 98개소를 설치하고, 환자 이동통로와 2층 로비 및 격벽 자동문 설치 등의 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고위험군인 신천지교회 교인 전수조사에서 나타난 유증상자는 2일 현재, 총 4813명 가운데 277명(교인 260명+ 교육생 17명)으로 이중 양성 7명(울산 확진자에 포함), 음성 184명, 검사중 17명, 검사 예정 1명, 무증상이 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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