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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장선 평택시장, “코로나19 확산방지 노력한 시민·의료진들 감사”

[헤럴드경제(평택)=지현우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평택시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언론인들과 관련 실‧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 지역경제 살리기 추진 사항에 대한 설명과 언론인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관련해 확진자 5명중 1명이 퇴원했고 기존 확진자 가족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우려했던 지역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확진자 발생 초기와 같이 강도 높은 방역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신천지 시설 11개소는 지난달 24일 폐쇄 조치 완료 후 1일 2회씩 공무원들이 폐쇄 유지를 모니터링 중이다. 신천지 신도 1152명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팀장급 공무원 30명이 매일 유선으로 이상증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

시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살리기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경제살리기 추진T/F가 지난달부터 4개반 19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에 211건 39억여원,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에 9건 40억원을 지원하는 성과가 있었다. 5400백여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평택사랑상품권은 10% 특별할인 기간을 이달까지 연장했다. 47억여원 가량이 판매됐다.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주 1회 가족과 함께 외식하기, 지역상점 이용하기’운동을 사회단체와 함께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은 평택에도 이어져 50개 점포에서 임대료 감면이 이뤄졌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캠페인을 진행한다. 임대료를 감면해 준 모범 임대인에 대해서는 감사패와 꽃다발 증정 등도 계획하고 있다.

요즘 시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마스크에 대해서는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보유량으로는 10여일 가량만 사용이 가능해 부족분에 대한 확보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마스크를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배부하기 위해 제한적 공급으로 장기화에 대비하고 선별진료소, 보건소, 병원, 자가격리자 등 우선순위를 정해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에서 5명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가족 감염 등 지역 내 감염이 없었던 점은 다행이다. 자발적인 방역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해주시는 시민들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생하시는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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