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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육박
3일 서울지역 확진자 총 98명 늘어
市, 개학 추가 연기로 긴급돌봄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서울지역 확진자는 총 98명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오전 10시 기준)는 전일 대비 6명이 늘었다고 했다. 서울지역 확진자 98명 가운데 82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16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서울시 검사현황을 살펴보면 총 1만8791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며 1만330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491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48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4750명은 격리 중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초등학교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의 초등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긴급돌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불가피하게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일괄 휴원 조치를 단행했으나 휴원 중이라도 종사자들은 정상 출근해 맞벌이 가정 등의 아동을 위한 긴급돌봄을 시행해 양육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긴급돌봄 시에도 급식은 정상적으로 제공되며,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미등원 아동에 대해서도 도시락 배달 등의 형태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양육자의 감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종사자 및 돌봄아동 발열체크, 외부인 출입 자제 및 출입대장 관리, 감염관리 전담 직원 지정 등 철저한 감염 예방 조치를 시행 중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이 필요한 양육자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치구별·지역별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이용 예약도 가능하다.

강지현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부모님들이 돌봄 공백이 발생함에도 선뜻 시설을 이용하는데 망설이는 심정을 이해한다”며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가급적 가정돌봄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불가피한 경우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도록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철저하게 방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과 후·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시설이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놀이와 쉼이 있는 돌봄 공간이다. 현재 61개소가 운영 중에 있고 2021년까지 400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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