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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상자텃밭 키우면 녹색행복 쑥쑥 자라요”
총 1800세트… 오는 6일까지 선착순 접수
혜화동 주민센터에 자리한 상자텃밭의 모습.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향유하고 친환경 채소를 기르며 웰빙 생활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2020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상자텃밭이란 배수판과 바퀴 등을 부착한 상자에 상토, 모종, 씨앗 등을 담아 옥상, 베란다와 같은 다양한 유휴공간에서 손쉽게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자 형태의 텃밭을 말한다.

종로구는 지난 2011년부터 상자텃밭을 보급하고 주민들이 상추나 고추 등 원하는 채소를 친환경적 방법으로 직접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처럼 상자텃밭 보급사업은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이바지하는 중이다.

2020 상자텃밭 보급사업의 신청대상은 종로구에 거주지를 둔 주민 또는 단체, 종로구 소재 직장(사업자등록증상 주소)에서 상자텃밭 재배가 가능한 사람 중 서울도시농부 회원 가입자이다.

신청은 오는 6일까지 서울농부포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3월18일부터 2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하고 신청자에게 개별 문자 통보할 예정이다. 보급수량은 총 1800세트이며 개인의 경우 최대 5세트, 단체는 1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1세트 당 8000원의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도시의 다양한 공간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며 도시농부가 되어보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서울시 주관 2019년 자치구 도시농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인센티브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상자텃밭 보급을 지난해보다 1.8배 확대한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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