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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장애인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60여명 대상…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
지난해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중고교생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장애인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동작구 장애인 학생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를 제정,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현재 동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 거주하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장애인 학생(외국인 등록장애인 포함) 60여명이다. 단, 타 법령 등에 따라 유사한 지원을 받는 학생은 지원받을 수 없다.

구는 1인당 동복과 하복 각 1회씩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며 관내 전입으로 하복만 지원받는 경우 15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동복 3월2일부터 4월30일까지, 하복은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이다.

본인 또는 가족이 신청서, 통장사본, 입학 증빙서류, 교복구입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해당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구는 자격확인 등 대상자 선정을 거쳐 신청 계좌로 교복구입비를 입금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장애인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지난달 노량진1동에서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모아 저소득 가정의 중·고등학교 입학생 14명에게 총 280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했다.

이홍열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장애인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없이 공정한 보편적 교육복지가 실현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만 6~65세 미만 장애인에게 월 60~480시간 신체·가사활동 및 이동보조를 지원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청각장애인 300명에게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소리알림 넥밴드’를 보급할 계획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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