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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진 제로”, 강북구민들 방역에 힘 모아
새마을지도자協, 통장協, 주민자치위 등 동참

강북구 번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이 지난달 24일 버스정류장 따숨터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힘을 모으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번1동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단체들이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동네 방역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달 20일 수송초등학교를, 24일에는 관내 버스정류장과 어린이공원을 찾아 방역을 실시했다.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버스정류장과 어린이공원을 찾았으며, 관내 빗물받이와 수유역 지하철 출입구도 소독했다.

물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강북구 한천로에 위치한 대경산업은 지난달 10일 방진마스크를 번1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기부된 방진마스크는 감염 예방 홍보 시 이용됐다. 사회적기업 ‘동행’은 휴대용 살균소독제 700개를 구청에 기탁했다. 기탁품은 강북푸드마켓과 연계해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배부됐다. 또한 같은 날 도봉로에 위치한 ‘7번약국’이 휴대용 손소독제 340개를 번1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구는 관내 자활근로자,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68명에게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어려운 상황에도 주변 이웃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러한 주민들의 노력에 부응해 강북구는 온 힘을 기울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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