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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334명 추가 ‘하루 최대’…대구서만 1000명 넘겨
신천지서만 833명 확진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오전에만 33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1595명으로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성도 1848명 가운데 8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대구교회에서 나온 셈이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의 확진자수도 지난 18일 지역 첫 확진자(31번)가 나온지 9일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3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34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311명(대구 307명·경북 4명)이다. 그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6명, 경기 4명, 충남 4명, 경북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충북 2명, 경남 2명 등이다.

대구 누적 확진자는 이날 총 1017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검체 검사 결과가 순차적으로 반영되면서 확진자 급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대구시는 분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와 관련 “향후 일주일이 지역 코로나19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누적 확진자는 321명이며,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1338명이다.

한편, 이날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848명으로 이 중 833명이 양성, 1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차 검사결과가 나온 1016명 중 82%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나머지 83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3명,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7000명을 넘어섰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6395명이다. 이 중 3만529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만1097명은 검사 중이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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