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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적십자사, 코로나19 피해자 지원 특별모금 시작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이날부터 대구·경북 및 전국의 코로나 19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 성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구에 설치된 ‘대한적십자사 코로나19 긴급대책본부’에서 적십자 직원들이 코로나19 특별성금 접수전화를 받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이번 대한적십자사 특별모금은 약 2개월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위생물품 및 구호물품 지원, 의료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성금 참여 및 구호활동 문의는 사회협력팀(02-3705-3722), 긴급대책본부(053-550-7160~4)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에서 가능하다. 자동응답전화(ARS 060-707-1234, 1통화 5000원)로도 기부할 수 있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취약 계층 및 자가 격리자분들께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서지원을 통해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월부터 본사 서울사무소에서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구호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26일 대구, 경북지역의 집중구호를 위해 ‘코로나19 긴급대책본부’를 대구지사에 별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22일 환자급증으로 인력이 부족한 대구지역 병원에 적십자병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8명의 의료진을 파견했다. 23일에는 상주적십자병원과 영주적십자병원이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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