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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 본격 추진
26일 SH공사와 업무협약
이정훈(왼쪽) 강동구청장과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26일 구청장실에서 명일1동 주민센터 등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27일 ‘강동 첨단복합청사(명일1동) 복합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날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명일1동 주민센터 일대 복합개발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강동구와 SH공사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전날 구청장 집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정훈 구청장과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참석해 양 기관 역할 분담과 시설의 관리·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번 공공시설 복합개발 대상지는 명일1동 주민센터와 청소년회관이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에서 가깝고, 전통시장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공공·행정·문화 서비스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구는 노후되고 협소한 동주민센터 건물을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신축한다. 신축 청사에는 공공시설과 청년들을 위한 행복주택도 들어선다. 구는 지난해 국가 균형발전위원회와 서울시 생활SOC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0억 원과 시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명일전통시장 활성화와 주거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복합개발사업과 연계해 연접한 염주골 어린이공원과 도로 일부 지하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적극 응모해 최대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복합개발사업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중앙투자심사 면제, 설계공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등의 제반 절차를 이행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강동 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은 공공시설 자체 개발 대비 약 200억 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공공서비스 제공과 젊은 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계사업인 염주골 어린이공원 등의 지하주차장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명일전통시장 주차난 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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