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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바로 백악관 국장 “‘코로나19’, 美 공급망 해외의존도 보여줘”
“중국서 일어난 일에 특별히 취약하지 않아” 주장
[백악관 홈페이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관련, “위기가 미국이공급망에 있어 너무 많이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고, 이건 놀랍지도 않다”고 밝혔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미국 경제는 매우 강력하고,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특별히 취약하지도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그는 미국의 공급망을 더 많이 자국으로 갖고 오는 게 목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나바로 국장은 “많은 게 중국에 있다. 일부는 인도와 유럽에 있다”며 “우리나라로 다시 갖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N95마스크와 관련, “중국이 수출 제한조치를 했다”며 이 사안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런 위기엔 동맹도 없다는 점을 사람들이 이해해야 한다”면서 “돼지독감이 문제 됐던 2009년을 생각해보면, 우리 최대 동맹인 호주, 영국, 캐나다도 우리가 원했던 것을 기본적으로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핵심은 이 행정부가 가능한 한 빠르게 움직여 공급망이 우리가 원하는 걸 확보케 하는 것”이라고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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