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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같이 더불어 사는 경기도 만든다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혼자 산다고 혼자여서는 안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경기도 1인가구 비율이 가구 넷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인구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음에도 사회적 인식과 정책적 지원은 그 추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독립적인 삶도 중요하고 함께 사는 삶도 중요합니다. 둘 다 존중 받아야 하는 가치임에 틀림 없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혼자라도 괜찮고, 혼자라서 좋지만, 어디까지나 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 안전망 속에 존재하도록 보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라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지사는 “경기도가 1인가구의 고립감, 외로움과 같은 정서적 문제부터 안전, 식사, 주거, 건강 등 생활 환경의 문제까지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특히 혼자 계시는 노인들 ‘웰다잉’ 준비도 함께 돕기로 했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오늘 발표한 6개 분야 18개 세부과제는 올 한 해 시범운영 후 재정비해 내년부터 본격 확대할 방침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1인가구 당사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더 완성도 높은 정책을 위해 많은 의견들 보태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인가구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1인가구 대상 경기도 맞춤형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따로, 또, 같이 더불어 사는 나우리(나+우리) 공동체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1인가구 독립적 삶과 공동체의 삶을 동시에 존중하고 보호하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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