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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경기침체·코로나 ‘돌파구’ 모색
중·소상공인에 총 221억원 융자 지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최근 경기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올해 융자지원 자금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원, 특별신용보증 191억원 등 총 22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80억원 대비 약 2.7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난에 빠질 우려가 있는 중·소상공인을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대상은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자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기업자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자 ▷관광 관련업, 국제물류주선업, 화물운송업 등을 영위하는 자 등이며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이 필요하다.

마포구청 상담센터에서 중소기업 자금 및 경영지원 상담을 해주고 있는 모습. [마포구 제공]

중소기업육성기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1.5%(고정) 금리에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된다.

담보능력이 없는 업체는 구청장이 추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는 ‘특별신용보증’ 제도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특별신용보증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2.0∼2.33%(변동)의 금리에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자금지원 실행률을 높이기 위해 우리은행 마포구청지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지점을 통해 대출금액 및 시기에 대한 사전상담이 진행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희망하는 업체는 우리은행 마포구청지점, 특별신용보증 지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지점으로 사전 유선상담 후 마포구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저금리 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업체들의 경영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할 방안도 계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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