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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마을버스조합, 시민 활력 프로젝트 진행
모든 마을버스서 마스크ㆍ손 세정제 보급…코로나19ㆍ경기침체 극복”
회원사 조합비 면제ㆍ임금 인상 등 조합부터 경기활성화 챙기기 앞장
한 서울시마을버스 운전기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박인규·이하 마을버스조합)은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모든 마을버스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구비하고 ‘마을버스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조속한 경제 활성화를 되 찾자’는 취지의 시민 활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을버스조합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을버스운영사들의 수입금이 10%이상 감소함에 따라 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0년 조합비 납부를 일정기간 면제한다. 조합은 회원사로부터 마을버스 1대를 기준으로 대당 월 2만1000원의 조합 회비를 받아 운영해 왔는데, 회원사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침체 국면에도 불구하고 운전기사를 포함한 관련직 종사자 2020년 임금 2.9% 인상을 확정했다. 마을버스조합측은 이번 임금인상이 노동조합측의 요구 안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사업자조합과 노동조합 양측이 경기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조금씩 양보해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마을버스조합은 사업자의 조합비 면제, 종사자 임금 협정 체결 등 조합 관계자 활력 주입에 이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시민 활력 주입 프로젝트’를 강화한다.

박인규 서울특별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마을버스는 시민들이 하루를 시작해 처음으로 접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운전자의 친절한 말 한마디가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며 “운전 종사자들의 친절과 버스 청결 캠페인을 강화하는 ‘시민 활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시민 활력 프로젝트’에 따라 마을버스조합의 사업자와 종사자들은 ‘코로나19’ 등 질병 예방 관리를 넘어서 ‘시민의 하루 일상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대중교통’으로서 보다 배려심 있고, 보다 청결한 서울시마을버스를 가꿔간다는 데 힘을 모아 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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