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과천)=지현우 기자] 과천시는 대설특보로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지역 내 도로에 대한 신속한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17일 밝혔다.

과천시의 발빠른 대처로 이날 인명,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16일에는 과천시에 총 2.4㎝ 눈이 내렸다. 시는 우선 30여명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문원 1,2단지, 관악산길, 광창로, 뒷골 등 상습 결빙 구역 등에 대해 제설제를 살포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과천시는 17일 대설특보로 비상근무체제 돌입했다.

17일 오전 3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과천시는 171명 비상근무 인력을 추가 투입해 전체 도로에 대해 제설제를 살포했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길과 인도 등에 대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제설작업에는 유니목 등 제설차량 4대와 1t 차량 8대 등이 투입됐다. 친환경제설제 총 99t이 사용됐다.

시민들이 직접 골목길 등 집 주변 도로 눈을 치우는 ‘우리동네 눈치우기’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도 22명이 참여해 함께 눈을 치웠다. 적설에 취약한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꿀벌마을 등을 순찰하며 시설물 피해를 점검하고 주민과 함께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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