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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또 못사나' 현대홈쇼핑 접속 폭주, 대기자 수천명
[H몰 앱 화면 캡쳐]

[헤럴드경제=뉴스24팀] '접속 대기자만 7000명이라니…'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후 2시 40분부터 방송되는 현대홈쇼핑의 마스크 판매를 앞두고 해당 사이트는 방송 전부터 고객들이 몰려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다.

최근 홈쇼핑에 마스크 구매 고객이 몰리는 것은 오프라인은 물론 타 판매 사이트보다 가격이 월등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이 이날 판매한 ‘크린조이 마스크’는 1세트 60매로 가격은 5만9800원이다. 개당 1000원 가량이다. 전날 K쇼핑이 판매한 ‘웰가드 KF94 황사마스크 밸브형’은 1세트(60매) 가격이 5만9000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마스크를 시중에서 구입하려면 ‘울며 겨자먹기’로 몇 배는 더 줘야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시내 소매점 1만2000곳을 점검한 결과 보건용 마스크는 KF94 기준 개당 2000~4000원이다. 이는 2018년 4월 평균 가격인 1182원보다 69~238% 오른 가격이다.

정부가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시행하고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마스크 수급이 아직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주문전화 폭주에 대비해서 방송 판매는 하지 않고 자사 공식 쇼핑몰인 H몰에서만 판매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방송 시작 30분 전에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방송 알림’ 서비스 신청 고객만 10만 여명에 달해 통신 장애 등이 예상된다는 통신사 권고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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