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주)=지현우 기자] 광명시가 청년 창업자 육성과 창업기반 조성을 위해 청년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은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 역량은 갖추었지만 창업기반이 없어 선뜻 창업을 하지 못하는 광명시 청년들이 대상이다. 개발자금, 사무공간과 집기, 경영지원, 창업교육 등 창업 제반 요소를 지원하는 것으로 많은 청년 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만 19~39세 창업 아이템을 갖고 있는 광명시 예비창업자나 사업자등록 2년 미만 사업자로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다음달 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광명시가 청년 창업자 육성과 창업기반 조성을 위해 청년창업자금을 지원한다.[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다음달 서류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창업자(팀)에게는 사업화 개발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28일 오후 3시 광명시 여성비전센터 3층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지원 규모 안내와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도 꿈과 열정을 가진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길 바란다. 광명시는 취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많은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광명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9개 팀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했다. 청년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한 청년 기업은 지난해 126명 고용, 종합 매출 110억원 이상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광명시 청년들 창업 기반 조성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자금 지원 외에도 청년재능공유클래스, 창업교육, 비즈니스 캠프, 창업 콘서트 등 다채로운 창업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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