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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나노 멤브레인 적용 과수봉지 개발
경북농업기술원이 나노 멤브레인을 적용한 과수 봉지를 샤인머스켓 포도 재배에 시험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과수연구팀이 나노소재 전문기업인 레몬과 공동 연구로 수분 차단과 통기성이 우수한 과수용 봉지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노 멤브레인 기술을 적용한 과수 봉지는 섬유 직경이 최소 100nm(나노미터) 내외로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열을 외부로 배출시키고 습도를 조절한다.

또 외부로부터 유해한 곰팡이, 세균 등의 침입을 막을 수 있어 봉지 재배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샤인머스캣 포도 재배에 시험한 결과 과실의 탄저병과 과피 갈변 증상, 과실 열과 등을 감소시켜 상품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2차 시험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최기연 경상도농업기술원장은 “산학연 공동연구에서 좋은 성과를 도출해 산업화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복숭아, 참외 등에도 적용을 확대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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