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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슈퍼모델 장원진씨, 경주엑스포 내레이션 맡아 화제
지난해 12월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한 슈퍼모델 장원진씨가 경주타워 앞에서 홍보영상을 촬영하고 있다.[문화엑스포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지금부터 저 장원진과 함께 1300년 전 서라벌로 떠나보실까요?"

슈퍼모델 장원진씨가 경주엑스포 안내 영상과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재)문화엑스포는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2019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와 경주상을 수상한 장원진(23)씨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명예홍보대사 자격으로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씨가 제작에 참여한 것은 경주타워에서 열리고 있는 ‘신라천년, 미래천년’(시즌2) 콘텐츠로, 지난해 12월초 영상 촬영과 내레이션을 녹음했다.

이달 초부터 상영되고 있으며 경주타워 전망층에서 4면 풀(Full) 가변형 스크린을 통해 8세기 서라벌의 융성한 모습과 왕궁, 유물들을 입체적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스크린은 경주타워 전면 유리를 가득 채우는데 동서남북 네 방향에서 20분에 한 번씩 스크린이 내려와 5분간 입체 영상이 상영된다.

장원진씨는 “경주엑스포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게 돼 즐겁다”며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와 엑스포를 홍보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장원진씨의 기품 있는 매력이 경주타워 ‘신라천년 미래천년’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타워는 선덕여왕 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건축물이었던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으로 형상화한 현재 경주에서 가장 높은 82m(아파트 30층 높이)의 건축물이다.

세계적인 재일 한국인 건축가 유동룡 선생(1937~2011, 예명:이타미 준)이 최근 경주타워의 원(原) 디자인 저작권자로 인정받으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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