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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이천 특산물 홍보대사 자청..왜?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라의 품격을 높여주신 이천시민들께 보답하는 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오늘 오전 중국 우한에서 교민들과 가족들이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이 분들은 이천시에 위치한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머물게 됩니다”라고 했다.

그는 “솔직히 인근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면 어쩌나 걱정이 들기도 했는데, 놀랍게도 주민들께서 "교민들도 가족"이라며 환영해주셨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정말 눈물나게 고맙고 뭉클했습니다. 이천시민 여러분께서 나라의 품격을 높여주셨다고 믿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불안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더 큰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주신 이천시민들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라고 했다. 그는 “국민 전체를 위해 희생을 감수해주신 이천시민들에게 우리도 특별한 배려를 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라고 했다.

이천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참석자들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보며 지역특산품 구매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 지사는 “오늘 이천 국방어학원 현장 근무자들을 찾아 격려하고 인근지역 주민분들과도 간담회를 가지면서 고마운 마음과 함께 꼭 보답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불안감이 완전히 가실 때까지 철저하게 방역하고 지원도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마음을 다해 살피겠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우리 도민, 아니 국민여러분께서도 이천시민들을 많이 칭찬해주시고 이천에도 자주 놀러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게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이천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기도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저도 오늘 이천시 로컬푸드 직매장에 들러 장도 많이 보고 상인들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맛있는 쌀밥에 멋진 도자기에 관광지까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이천, 품격 높은 이천, 후회없으실 겁니다. 경기도지사로서 보증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상권이 매우 위축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때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당국과 경기도가 방역을 책임지고 있고 잘 관리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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