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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학생교육문회회관, 학생 주도 문화예술 공유 장소 될 것”
올해 7월 개관…악기뱅크, 실용음악실, 개인연습실 운영
창작공작실 및 각종 미디어‧문화 체험 활동실, 공연장 등 구비

울산시 교육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올해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울산학생교육문회회관’이 학생주도의 다양한 예술체험 장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울산학생교육문회회관’을 활용한 체험중심의 ‘1학생 1예술교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시 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학생주도의 문화예술활동을 위해 전체 초‧중‧고 학생자체예술동아리와 지역문화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울산형 예술교육공간 구축학교 지원 및 일반고등학교 내 예술심화교육을 위해 거점형 예술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비 경감과 일반고 역량강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각종 악기체험이나 밴드 연습, 버스킹 공연 등을 할 수 있도록 상시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며, 문화소외지역을 찾아 다양한 공연을 펼쳐 학생들이 대중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다.

장원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크게 환영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자유학년제 실시로 체험중심의 예술교육이 필요한 시점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중등학생예술제와 울산교육문화예술제는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중등학생예술제는 그간의 줄 세우기 식 중등학예대회를 예술제 형식으로 바꿔 체험으로 익힌 예술적 재능을 서로 공유하고 발표하는 장으로 만들고, 울산교육문화예술제는 연극, 뮤지컬, 오케스트라, 사제동행작품전, 교사예술동아리 발표 등 분야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예술제 기간도 기존 5일에서 2주간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울산교육청에서는 1학생 1예술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학생오케스트라, 악기지원사업, 미술 동아리 등 71교를 지원하며, 각 지원청에서도 23교를 선정해 학생오케스트라를 지원한다.

또한, 각 지역별 예술드림거점학교(7교) 및 예술이음연구학교(문현고)를 통해 지역연계 예술교육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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