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신종 코로나 방역현황 안심지도. [구리시]

[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 및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팝업창 방역현황 안심지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신종 코로나 17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갈매동 등지의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전방위적 방역을 실시하는 등 민·관 합동으로 감염증 침투 가능성을 차단하는 활동들을 대대적으로 펼쳐왔다.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소외계층 거주지 등 신종 코로나 전염 위험이 있는 시설과 주택 등에 대해 촘촘한 방역을 실시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방역활동을 대다수 시민들이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의 경우 전체면적이 33㎢, 시가지 면적이 7㎢에 불과해 신종 코로나가 급속하게 확산할 우려가 있어 방역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지도서비스 제공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시는 홈페이지(guri.go.kr)에 신종 코로나 방역활동 지도 서비스 공간을 마련했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이나 PC로 구리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자 현황을 알려주는 팝업 창이 뜨는데, 이곳에 방역 활동 지도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방역완료한 시설은 지도에 빨간 점으로 표시해 놨으며 업종, 지역, 상호 등을 검색할 수도 있다. 지도를 확대·축소할 수도 있다.

p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