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가운데, 10일 오전 시흥시 매화고등학교 내부를 소독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휴업한 학교가 10일 기준 총 365곳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의 유치원 186곳, 초등학교 113곳, 중학교 36곳, 고등학교 27곳, 특수학교 3곳이 휴업했다.

지난 7일(647곳)에 비하면 휴업 학교수가 43.6%나 줄어든 셈이다. 이는 지난 주 휴업을 했다가 2019학년도 학사일정을 종료한 학교가 다수 포함돼있기때문이다.

2019학년도 학사일정을 종료한 학교는 7일 기준 전체 학교의 47.7%(9788곳)에서 이날 기준 55.4%(1만1380곳)으로 7.7%p 늘어났다.

지역별 휴업 현황을 살펴보면, 전북 135곳, 서울 118곳, 경기도 43곳, 인천 35곳, 광주 27곳, 충남 5곳, 충북과 전남이 각각 1곳이었다.

이날 기준으로 전체 학교 2만524곳 가운데 41.4%(8506곳)가 정상 수업을 진행했다. 또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휴업했거나 아직 겨울방학 중인 학교는 전체의 3.1%(638곳)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 후베이(湖北)성을 다녀온 지 2주가 지나지 않았고 별다른 의심 증상은 없어 자율격리 중인 학생은 이날 기준으로 초등학생 6명이며, 자율격리 중인 교직원은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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