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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신종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지원
정책자금 36억 원 융자지원
구청 직원이 시장 상인에게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자금 36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자금은 중소기업육성기금 15억 원과 영세소상공인 특별보증 8억 원 등이다. 업체당 한도는 3억 원까지이며, 연 1.5%의 금리와 1년 거치 3년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지역경제과(☎450-1365)로 방문 혹은 우편 접수하면 되고, 영세소상공인과 청년 창업 특별보증의 경우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광진구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해 전통시장 상인 소액대출 지원 한도를 시장별 1~3억 원까지 증액해 적기에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세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세를 최대 1년까지 징수 또는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필요한 경우 세무조사도 연기하는 방안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지역경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소상공인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현장 밀착 지원반’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현장 점검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감염증 예방수칙 안내와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안정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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