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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공천 심사 본궤도…광주·전남 등 신종코로나 영향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17번째 영입인재인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와 18번째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인재발표식에서 환영하는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심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와중에 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2∼7일 경선 후보의 공천적합도(당선 가능성) 여론조사를 하고 10일 후보자를 상대로 면접 심사를 할 방침이다.

후보들은 공천 심사에서 가장 비중(40%)이 높은 공천적합도 조사 결과에 관심을 쏟고 있다.

조사 기간에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악수 등 대면 접촉 방식의 선거 운동이 전면 중단된 점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후보들은 직접 유권자를 만나는 게 어려워지자 SNS·유튜브 등 온라인 홍보전에 나섰다.

방역에 직접 참여하거나 전염병 관련 대책을 내놓는 등 신종 코로나 관련 홍보전을 벌였다.

조사를 앞두고 대통령 이름을 직함에 사용할 수 없게 돼 10∼20%의 지지율 격차를 낸다고 알려진 '대통령 마케팅'이 사라진 점도 영향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가에서는 선거 운동 중단과 '대통령 직함' 사용 불허가 지지 기반이 있고 인지도가 있는 후보에게 유리하고 '정치 신인'에게는 불리할 것이라고 분석하는 기류가 역력하다는 말이 나온다.

여론조사와는 별개로 실사단이 직접 지역에서 한 후보들의 '세평'도 주목받는다.

민주당은 공천적합도 조사와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20일께 경선에 나설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민주당 경선은 2월 말이나 3월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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