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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은 아직 ‘여성시대’…서울 중등임용 합격자 76%는 ‘여성’
시교육청, 공립 교원 854명 선발
3년째 여성 응시·합격률 감소 중

2020학년도 서울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7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합격자와 응시생 비율이 최근 3년간 감소했지만, 합격자 중 4분의 3가량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0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7일 홈페이지(sen.go.kr)에 발표했다.

전체 합격자 854명 중 여성은 651명, 남성은 203명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은 최근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8년 77.5%에서 지난해 76.9%에 이어 올해 다시 76.2%로 줄었다. 여성 응시자 비율이 역시 최근 3년 간 79.0%에서 78.9%, 77.4%로 감소했다.

여성 합격자가 줄면서 같은 기간 남성 합격자 비율은 22.5%에서 23.1%, 올해는 23.8%까지 늘었다.

올해 공립 중등교사 최종 합격자는 31개 과목에서 총 854명이 선발됐다.

중등학교 교사 641명, 보건교사 53명, 사서교사 13명(국립 1명 포함), 영양교사 22명(국립 1명 포함), 전문상담교사 58명, 특수(중등)교사 67명 등이다. 시각장애 1급 중증장애인 6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장애 전형에 합격했다.

올해 서울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 여부는 응시자 본인이 ‘나이스 온라인 채용서비스(edurecruit.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신규 임용 예정 교사 임용 서류 제출, 직무 연수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행정정보·시험안내에 게시돼 있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에 대한 신규임용 예정교사 직무연수는 원격연수(40시간)와 집합연수(12시간)로 구성되며, 원격연수는 이달 10~19일 진행된다. 집합연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장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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