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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소 개방
신월동에 5대 동시 급속 충전기 설치…24시간 이용 가능
신월동 충전소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여 전기자동차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및 환경부와 협력하여 ‘서울형 전기차 집중충전소’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3월 ‘서울형 집중 충전소 구축 사업‘에 선정돼 투자받은 시비 2억 원으로 신월동 가로공원로 유휴도로부지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완공했다. 또 올해 1월부터는 전문 운영업체와 위탁계약을 맺고 충전기 운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성공, 이달부터 개방한다.

이번에 신월동 충전소에 설치된 충전기는 50kw 1기, 동시충전형 100kw 2기로, 총 5대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 신월동은 대부분이 주택지로, 충전소 부지 확보가 쉽지 않아 다수의 전기차 충전기를 집중 설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번에 설치된 충전기는 약 30분의 충전시간이 걸리는 급속 충전기로, 4-5시간이 소요되던 기존 완속 충전기에 비해 충전소요시간이 대폭 짧아졌다.

충전소는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며, 고장이나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콜센터 운영·환경부 충전정보시스템과의 연계·충전시설의 주기적인 안전점검 등을 통해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이용자들이 충전 중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쉼터도 마련했다.

양천구청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의 보급은 양천구를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도시로 만드는데 큰 힘이 된다. 양천구가 녹색도시 ECO양천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쓰는 만큼, 지역 주민들이 마음껏 이용하셔서 전기자동차 구입도 많이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의 다른 전기자동차 충전소 위치 및 전기자동차 구매 시 지원 혜택 등은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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