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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다녀간 17번째 확진자 접촉자 모두 음성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이 대구를 다녀간 17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설 연휴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자와 만난 가족과 친척 등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4~25일 17번 환자와 접촉한 가족 5명과 친척 2명, 택시기사 2명, 편의점 직원 4명, 주유소 직원 1명 등 14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수성구 소재 주유소에서 접촉한 직원 1명은 주소지가 경산으로, 경산시가 역학조사 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신속히 검사했다.

또 생수를 구입하기 위해 30~40초 머문 동대구역 내 편의점에서는 동시간 내에 근무한 직원 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대구시는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하루 2회 이상 체크를 하고 있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17번 환자는 감기 증세가 있어 대구 방문 때 이동 전 과정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접촉자들 모두 이상증세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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