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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다중이용시설 80곳 전면 휴관 조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
이동진(왼쪽) 도봉구청장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모습.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구에서 운영하는 복지, 문화,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80여개소 운영을 전면 중단,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구립복지시설, 도서관, 구민회관, 자치회관 등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운영을 중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휴관 시설은 ▷구립노인복지센터 ▷구립도서관 및 공립작은도서관 ▷김수영 문학관 등 문화시설 ▷도봉구민회관 ▷창동문화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자치회관(마을활력소 포함) ▷육아종합지원센터 ▷도봉여성센터 ▷청소년이용시설 등이 포함되며 해당 시설에서 진행되는 강좌 프로그램도 중단된다.

다중이용시설 휴관 조치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팝업 게시, 게시판 안내문 부착, 수강생 개별 문자 발송 등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사전 안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설 내에 신종 코로나 감염증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포스터 등을 게시하고 어린이집, 노인시설 등 취약계층 시설 485개소에 긴급 특별 방역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도봉구 보건소에 대응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 취약계층 및 주민 접촉기관에 마스크 5만개, 손소독제 4000개, 구청 및 보건소 등 주요시설에 열화상감시카메라 4대 등을 배부·설치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달 초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도봉구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와 ‘도봉구 평생학습동아리 도봉드리 사업설명회’ 등을 전면 취소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다중이용시설 중단조치에 구민들의 양해를 바라며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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