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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올인’

[헤럴드경제(광명)=지현우 기자] 광명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5만6000여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시민들 취업 역량강화와 일자리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체계적인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광명시 일자리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광명 0123 행복일자리 사업, 50+ 사회공헌 사업, 광명형 청년 인턴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서비스 등 각 세대에 맞는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업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광명시는 올해 ‘광명시 일자리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광명시 공공일자리와 민간 일자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공청회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 의견을 수렴해 일자리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일자리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용역을 통해 나온 종합계획을 내년 일자리정책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광명시는 올해 신중년세대에 교육과 고용·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제2인생 설계와 사회참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50+사회공헌일자리패키지사업을 추진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생태보존활동가 양성, 재해안전관리강사 양성, 갈등협상관리조정자 양성 4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사후지원도 실시한다.

광명시는 지난해 12월 27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광명시 제공]

경력단절여성들 재도약에 도움을 주고자 직업교육훈련과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직업교육훈련으로 멀티회계사무원, SW정보화교육강사, 창의역사체험지도사, 호텔객실관리사, 취업지원전문가, 치매예방 트레이너전문가 등 6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127명이 수료했다.수료자 중 100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집단상담프로그램에는 207명이 참여해 9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올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여성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3월 개원하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4차산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고학력 청년층 실업난 극복에도 적극 나선다.

광명시는 올해 공공일자리를 개편해 ‘광명 0123 행복일자리 사업’, ‘광명형 청년 인턴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시는 지난 1998년부터 국비로 시행한 공공근로사업을 전면폐지하고 광명형 공공일자리사업인 ‘광명 0123 행복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

저소득 실직자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참여자 취업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광명 0123 행복일자리사업은 1년 동안 연속해 2단계까지만 참여할 수 있었던 공공근로사업 기준을 보완해 3년 이내에 최대 2년까지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기준을 완화했다. 시는 행정서비스 지원, 공공시설 환경정비 사업 등 60여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명형 청년 인턴제’ 사업을 추진해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취업․창업교육을 함께 실시해 취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시는 미취업 청년 20여명을 선발해 오는 12월까지 복지관, 창업지원센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며 행정경험을 쌓고 개인역량을 키워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도 광명 1969 행복일자리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 안전보안관, 외국인 민원 안내, 직업상담사, 청소 도우미, 말끄미 사업 등 6개 사업을 추진해 19~69세 170여명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계층, 연령별 다양한 일자리와 취업지원 교육으로 모든 시민들이 적성에 맞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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