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정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홍콩, 마카오 노선의 운항도 줄이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주 7회 운항 중인 인천∼홍콩, 인천∼마카오, 인천∼상하이(上海) 노선의 운항을 주 4회로 감편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마카오 노선도 주 4회에서 주 2회 운항으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인천∼옌타이(煙台), 청주∼옌지(延吉·연길) 노선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경우 종전에 운항 중단을 결정했던 청주∼장자제(張家界) 노선 등을 포함해 총 11개 중화권 노선(홍콩·마카오 포함) 중 6개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