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7일 서울서 개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위원회가 오는 4∼7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행위는 상품무역위, 자동차 및 부품 작업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작업반 등 3개로 나뉘어 FTA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양측의 통상현안과 업계 애로사항을 논의한다. 특히 비관세장벽 해소를 통한 양측 기업의 FTA 활용 제고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한-EU FTA에 따라 양국은 장관급 무역위원회 산하에 15개 작업반을 운영 중이다. 한국 측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평가와 철강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조치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만남이 양측 간 시장접근성을 높이고 기업 간 투자와 진출을 촉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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