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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외국인관광객 숙박시설 일체 점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방지 차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 하기 위해 9개반 11개 부서로 이루어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회의를 하고 있다. [서초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관내 관광호텔 및 소규모 관광숙박업(도시민박업), 모텔 등 소형숙박업소까지 조사 후 관리계획을 수립해 투숙객 현황파악 및 조치사항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소규모 관광숙박업소 조사 시에는 간호사가 동행 방문해 감염증 예방수칙과 의심증상시 대응요령을 안내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보건소 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전화문의 및 방문에 대비해 설치된 ‘외국인 전용 비상 상황실’에는 중국어, 스페인어, 영어, 일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사회복무요원 10여명을 확보해 그 간 부족했던 통역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주말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주민자원봉사자도 함께한다.

구는 추가적인 확산방지를 위해 능동감시자와 소형숙박업소 투숙객에 대해서도 일대일 맞춤형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지속적이고 꼼꼼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을 다녀왔거나 접촉자 중 경미한 호흡기 증상으로 분류된 사람인 능동감시대상자에 대해 개인위생키트(마스크, 온도계, 손소독제 등)를 지급하고, 일대일 관리자를 지정하여 14일 간 발열 등 이상여부를 하루 2회 모니터링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더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고 꼼꼼하게 챙겨서 위기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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