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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강환경청, 상수원 수질보호위해 부동산 집중매수
광역상수원 인근 화순군 남면 사평리 강변수변공원 조성. [사진=영산강환경청]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상훈)은 주암호 등 광주·전남 5개 광역상수원 댐의 수질보전을 위해 수계관리기금 164억 원을 들여상수원 상류지역 토지 등의 오염원을 집중 매수한다고 3일 밝혔다.

토지매수사업은 2003년부터 광역상수원의 수질 보전을 위해 댐 상류지역에 위치한 오염부하량이 높은 축사 등의 토지 등을 매수해 수변녹지 및 비점저감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암호, 동복호, 상사호, 수어호, 탐진호가 대상이다.

그간 전체 매수대상 토지 689.1㎢ 중 19.1㎢(여의도 면적 약 6.6배)의 토지를 매수했으며, 이들 토지는 건축물 등 철거 후 수변생태벨트로 조성해 생태학습장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반기 매수 절차는 지난달 대상 토지 등 선정 및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2~3월 현지조사, 4~5월 감정평가를 거쳐 평가 금액으로 매도자가 매도를 희망할 경우 6월중 매매계약서를 작성하며, 하반기에는 잔여 예산에 대해 8월부터 매수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지매수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수대상 토지 등은 신청된 토지 중 상수원 유입 하천으로부터의 거리, 오염부하량 발생 정도, 협의매수 의사 등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토지매수 대상지역, 신청방법, 절차, 진행사항 등은 영산강토지매수정보시스템(land.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지 등의 매도를 신청하고자 할 경우에는 토지매도신청서를 작성해 영산강환경청 상수원관리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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