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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 확산에도 정쟁 지속…민주‧한국 ‘동반하락’
[리얼미터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동반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하는 와중에도 정쟁을 거듭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은 전주보다 1.9%포인트(p) 하락한 38.5%를, 한국당은 2.8%p 하락한 29.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 조사 9.9%보다 3.1%p 오른 13.0%였다.

민주당은 특히, 연령별로는 20대(9.4%↓), 30대(4.7%↓)에서 상대적으로 하락이 컸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8%↓)에서 하락했다. 한국당은 50대(6.2%p↓)와 30대(6.1%p↓)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6%↓)과 보수층(3.7%↓)에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1.2%p 오른 5.6%였다. 새로운보수당은 3.8%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이어갔으며, 바른미래당은 0.6%p 떨어진 3.5%,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1.6%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은 0.3%p 상승한 1.4%, 대안신당은 0.5%p 내린 1.2%, 민중당은 0.5%p 오른 1.2%였다.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2.0%p 내린 45.0%(매우 잘함 24.4%, 잘하는 편 20.6%)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오른 50.3%(매우 잘못함 36.5%, 잘못하는 편 13.8%)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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