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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전국 최대 규모 청도 달집태우기 올해 못 본다
신종코로나 사태로 전격 취소…2017년·2019년에도 취소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여파로 지자체 행사들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해온 정월대보름 맞이 경북 청도 달집태우기 행사도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청도군은 1일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라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은 8일 정월대보름에 맞춰 달집태우기와 경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주줄당기기를 할 예정이었다.

청도에서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정월대보름 밤에 솔가지를 모아 만든 달집을 태우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청도 달집짓기전승보존회는 연인원 500명을 동원해 전국 최대 규모인 높이 20m, 폭 15m, 무게 250t에 이르는 달집을 만들어왔다. 이를 보기 위해 청도를 찾은 군민과 관광객은 1만여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청도 달집태우기와 도주줄당기기는 볼 수 없게 됐다.

청도군은 2019년엔 구제역 사태로, 2017년엔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을 취소한 바 있다.

한편, 영천시도 8일 개최 예정이던 '12회 정월대보름 시민한마당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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