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ASA 인증 병원·구급차 공급
고가불구 신종코로나 확산에 인기 급증
아일랜드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 (30평형) |
[헤럴드경제 천예선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공기 중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살균해주는 아일랜드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Novaerus)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노바이러스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가 커지면서 1월 마지막주 판매량은 전주대비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는 4000볼트 고압을 플라즈마코일에 가해 오로라와 같은 전자이온필드를 형성, 공기 중 유해균의 DNA를 찢어서 파괴하는 것이 특징이다. 필터 방식의 일반 공기청정기가 헤파필터보다 입자가 큰 먼지와 세균을 걸러주는 것과 달리, 노바이러스는 DBD 플라즈마를 통과하는 각종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알레르겐, 병원균, 곰팡이균, 유기물질 등을 실시간으로 99.999% 파괴해 살균된 공기를 배출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테스트와 특허를 획득했으며 국내 1000여대 구급차와 450여개 병원에서 공식 공기살균기로 사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전문 의료기기로 분류돼 40여개국 병원과 요양원, 교육시설 등에 공급하고 있다.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12평형) |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노바이러스가 작년 10월 글로벌 시장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 일반 가정용 제품이다. 가격은 248만~348만원 고가이지만,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바이러스 관계자는 “공기살균기의 플라즈마는 영구 사용이 가능해 추가 유지비용이 발생하거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소비자 문의도 늘고 있어 판매호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