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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에티오피아 PFI 협력 논의···P4G 정상회의 공동참여도 제안
산림청-에키오피아 평화산리이니셔티브(PFI) 협력논의(우측부터 박종호 산림청장에티오피아 EFCCC 페카두 베에네 위원장)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박종호 산림청장은 현지 시간 30일 에디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첫 PFI(Peace Forest Initiative, 평화산림이니셔티브)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에티오피아 EFCCC(Environment, Forest and Climate Change Commission) 페카두 베에네 위원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이번 논의와 연계해 박청장은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정상회의 공동참여도 제안했다.

산림청은 PFI 제1호 시범사업을 에티오피아에서 계획하고 있다.

PFI 시범사업은 P4G 파트너쉽 기금으로 다민족 갈등 지역에서 산림복원과 혼농림업(커피)을 주 사업으로 산림청과 에티오피아 산림당국,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NGO, 기업, 소셜벤처 등이 파트너십을 이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EFCCC와의 주요 협의내용은 제1호 PFI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사업 대상지 검토 및 에티오피아 당국의 협조와 지원 요청, P4G 정상 회의에서 토지와 관련된 세션에 공동으로 참여할 것을 제안하는 것이 골자다.

토지황폐화를 방지하고 개선하는 것은 기후변화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관련이 있어 P4G 세션에 적합한 주제다.

또한, 평화산림이니셔티브를 통해 P4G를 달성할 수 있으므로 첫 PFI 시범사업이 시행될 에티오피아와의 협력은 PFI를 글로벌 의제로 확산시킬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특히, 에리트레아와의 국경분쟁 해결의 공로가 인정되어 작년 12월에 노벨상을 수상한 에티오피아 아비 아흐메드 알리 총리는 그의 연설문에서 “평화를 조성하는 것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과 같음”을 강조한 바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에티오피아 산림당국과 첫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시범사업의 성공과 P4G 파트너십 사업으로의 채택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에 추진하고자 하는 PFI 시범사업이 유엔 차원의 글로벌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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