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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시, 자매도시 中 후베이성 징저우시에 의료용 마스크 2만개 지원
강릉시

[헤럴드경제(강릉)=박준환 기자]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징저우시에 의료용 마스크(KF94) 2만개를 강원도 내 생산업체로부터 구매해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강릉시와 징저우시는 2004년도에 자매결연을 체결, 매년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매결연 15주년 기념행사를 중국 징저우시 현지에서 함께 하였고, 제2회 후베이성 정원박람회에 강릉정원을 아름답게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 시는 매년 교환공무원을 상호 파견하고 있다. 김병삼 주무관이 작년 3월 1일부터 1년간 파견중에 있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하여 2020년 1월 25일 설날에 짐도 챙기지 못한 상태로 조기 귀국하여 자택에서 2주간 격리 중에 있다. 올해 3월로 예정돼있던 신규 파견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징저우시와 협의했다.

김한근 시장은 “강릉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징저우시, 자싱시, 더양시에 인도적인 차원에서 순차적으로 의료용 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며, 1차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징저우시를 우선 지원한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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