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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위아, 북미·유럽 완성차로부터 7000억 규모 등속조인트 수주
수주량 55%는 친환경 차량에 사용
강도와 회전각, 가벼운 무게가 장점
중국·인도·멕시코 법인서 생산 중
현대위아의 한 직원이 29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창원3공장에서 완성된 등속조인트를 검수하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현대위아가 북미와 유럽 완성차 업체로부터 7000억원 규모의 등속조인트(C.V. Joint)를 수주했다. 자동차 산업의 본산인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다.

현대위아는 유럽 및 북미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4곳으로부터 7021억원 규모의 등속조인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등속조인트는 자동차의 엔진·변속기에서 나온 구동력을 바퀴까지 전달하는 동력 구동축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위아는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 처음으로 대규모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게됐다. 현대위아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글로벌 매출처를 더욱 다변화해 현재 8%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대위아는 "전체 수주의 55%에 달하는 3800억원 규모의 등속조인트는 경량화와 소음 차단이 중요한 친환경 차량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오랜 기간 등속조인트를 만들며 쌓은 노하우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1988년 이후 30년 넘게 등속조인트를 양산했다. 지난 2017년에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최초로 등속조인트 누적 생산량이 1억개를 돌파했고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현재는 연 1000만개 이상의 등속조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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