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하늘로 떠나다
[연합]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고의 선수중 하나인 코비 브라이언트(41·사진)가 26일(미국 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20년간 코트를 누비며 NBA의 대기록을 써내려갔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스타였지만 누구도 예상못한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관련기사 30면

브라이언트는 이날 아침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딸 지아나(13)의 농구 경기에 함께 가던 중 LA 서쪽 48㎞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LA 당국에 따르면 브라이언트와 지아나 외에 지아나의 농구단 팀원, 팀원의 부모 중 한명, 조종사 등 9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비는 아버지 조 브라이언트에 이은 부자 NBA 선수로 96년 NBA 무대를 밟은 뒤 20년간 레이커스에서만 뛰고 은퇴했다. 5번 NBA 정상에 올려놓았고, 18번 올스타팀에 선발됐으며, 득점왕도 두번 차지했다. NBA 통산 3만3643점을 기록해 커림 압둘 자바, 칼 말론,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NBA 역사상 득점부문 4위에 올라있다.

LA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선수 시절 등번호 8번과 24번을 영구 결번 처리한 바 있다. 김성진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