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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미디언 넘버원’ 남보원 씨 별세
1990년 서울에 온 북한 공연단원들과 대화하는 이주일, 백남봉, 남보원. [연합]

원맨쇼와 성대모사의 달인인 원로 희극인 남보원(본명 김덕용·사진) 씨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그가 이날 오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순천 출생인 고인은 1963년 데뷔한 이래 구수한 평안도 사투리로 펼치는 원맨쇼와 사람·사물을 가리지 않는 성대모사 특기로 수십년간 사랑받았다. 지난해까지도 행사 일정을 소화하는 등 왕성한 현역활동을 해왔다.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연예부문(199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2016년)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지는 남한산성에 있는 가족묘이며 발인은 23일 낮 12시다. 조용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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