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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신격호 명예회장 내일 발인] 故신격호 명예회장 영결식, 설 교통상황 고려 짧게 진행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발인이 오는 22일 오전 6시 치뤄진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엄수된다. 신 명예회장은 고향인 울산 울주군 선영에 안치될 예정이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영결식은 공개로 진행되며 22일 오전 7시부터 30~40분 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다소 짧은 영결식은 설 연휴 이틀 전 교통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롯데지주 대표이사)은 지난 20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울산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설연휴 이틀 전이라 도로 사정이 예측 불가능하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 (영결식을 진행해) 서울에서의 시간을 줄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영결식이 열리는 잠실롯데월드몰은 신 명예회장이 생전 애착을 보였던 장소다. 영결식에서 돌아볼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최고층빌딩으로 롯데그룹의 상징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됐다. 지하 1층에는 신 명예회장 사진과 함께 “언제까지 외국 관광객에게 고궁만 보여줄 수는 없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건축물이 있어야만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그의 글귀가 적혀있다. ‘30년 숙원사업’이었던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지어질 때 신 명예회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현장을 찾았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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